예전에는 많이 보이지 않던 견종이었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동시에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던 결과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해진 시바견(柴犬, しばいぬ, shiba-inu)에 대해 이번 포스팅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시바견의 유래 '시바'라는 이름은 츄오 고지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문헌상에는, 쇼와 초기에 일본견보존회의 회지 "일본견"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바(柴)는 시바카리(柴刈り)의 시바(柴)로, 작은 잡목을 가리키는데 이에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잡목숲을 교묘히 빠져나가서 사냥을 도와서 그렇다는 설, 작은 것을 나타내는 고어 시바(柴)에서 유래했다는 설, 적갈색의 털빛이 시든 잡목과 비슷해서 그렇다는 설, 이 세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시바는 옛날부터 꿩 등의 산새는 토끼 등의 작은 ..
비글은 예전부터 집에서 키울 때 악명이 자자한 견종이었습니다. 소파와 같은 가구부터 시작해서, 집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 데에 전문성을 보이는 모습을 보곤 사람들이 키우기 꺼려하는 견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과연 비글은 악마견이기만 한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비글의 유래 비글(Beagle)의 기원은 2500년 전부터 인류사회와 함께 했던 역사 깊은 견종입니다. 고대 그리스시절부터 여우와 산토끼들의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던 하운드(Haund) 종의 교잡으로 인해 만들어진 견종이라는 게 정설이며, 본래의 형태는 아마도 켈트족에서 키우던 하운드 종에 뿌리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비글의 이름은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2세(1533~ 1603년) 시대 때 '요란하게 짖는다', 또..
말티즈는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매우 많은 종입니다. 길에서 산책을 하거나 친구집에 갔을 때도 보일 만큼 흔한 견종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말티즈는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견종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말티즈의 유래 남유럽 지방의 섬나라인 몰타섬에서 유래된 종으로, 실제 발음은 '몰티즈'인데 '말티즈'로 자주 불려 혼용되어 불립니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원래는 항해 중 선내의 쥐를 잡기 위해 작지만 재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갈색, 회색 그리고 흰색 몰티즈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거의 흰색 품종만 남았고, 갈색이 섞은 몰티즈는 희귀해졌습니다. 몰티즈는 다른 소형견종들과 달리 인위적은 교배가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견종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 ..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함께 많아진 요즘입니다. 가장 많이 키우게 되는 동물들은 개와 고양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종을 키울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견종을 게시할 계획입니다. 1. 포메라니안의 역사 오늘날 포메라니안의 조상은 북극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하던 개였습니다. 이 조상 개는 독일어로 "뾰족한 얼굴"이라는 뜻에서 울프스피츠 또는 그냥 스피츠 종이라고 알려졌는데, 16세기 카운트 에버하르트 주 자인이 개의 코와 주둥이 부분이 뾰족하다는 점을 참고해 이 말을 사용했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포메라니안은 독일 스피츠의 후손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포메라니안은 중앙유럽(오늘날 독일 북동부, 폴란드 북서부)의 포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