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말티즈는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매우 많은 종입니다.
길에서 산책을 하거나 친구집에 갔을 때도 보일 만큼 흔한 견종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말티즈는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견종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말티즈의 유래
남유럽 지방의 섬나라인 몰타섬에서 유래된 종으로, 실제 발음은 '몰티즈'인데 '말티즈'로 자주 불려 혼용되어 불립니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원래는 항해 중 선내의 쥐를 잡기 위해 작지만 재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종으로 개량되었습니다. 갈색, 회색 그리고 흰색 몰티즈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거의 흰색 품종만 남았고, 갈색이 섞은 몰티즈는 희귀해졌습니다.
몰티즈는 다른 소형견종들과 달리 인위적은 교배가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견종입니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기원전 1500년 경, 페니키아인의 중계무역 장소였던 지중해의 몰타 섬에 유입된 개가 조상으로 여겨집니다. 기원전부터 로마나 그리스에서 귀부인들이 말티즈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애견화의 역사가 오래된 종입니다.
2. 말티즈의 성격
견종의 일반적인 성격을 다룰 뿐, 개마다 차이가 당연히 있습니다.
- 호기심 및 공격성이 강합니다. 훈련을 시켜 놓지 않았거나 습관이 배어 있지 않은 경우 낯선 사람과 마주치면 달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격 본능이 강해서 입질도 심합니다. 소형견인 것에 비해 악력이 강합니다. 물건을 물어뜯는 것도 문제지만 사람을 물기 때문에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 활동량이 많고 매우 민첩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책을 좋아합니다. 이 활동성 때문에 골절, 슬개골 탈구를 조심해야 합니다.
- 성격이 예민합니다. 낯선 자극과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심하게 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리불안 증세를 경우도 많아서 아파트 등에서 분리불안시 짖음 문제로 이웃들로부터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통해 짖음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훈련만 잘 시킨다면 아파트 빌라에서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있습니다. 밥, 간식, 산책 등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편입니다. 원하는 것이 달성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훈련이 잘못될 경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뒤끝을 보이며 휴지통을 뒤엎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어릴 때 엄격하게 훈련을 시켜놓아야 합니다.
- 눈치가 빠릅니다. 그래서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편입니다.
3. 말티즈의 특징
- 키 20~25cm, 체중 1.81~4.08kg의 작은 소형견입니다.
- 수명은 평균 12~15년입니다. 평균 수명이 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아지 건강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 증가와 영양 상태 개선 등으로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유전병을 조심해야합니다. 활발한 성격으로 위에서도 얘기했듯, 슬개골 탈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 안과 질환인 진행성 망막 위축증과, 선천성, 후천성 심장 질환 모두 주의해야 합니다. 생후 1년 이내에 신체검사를 통화 신천성 심장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후천성 심장 질환은 노화로 인해 발병하며, 기침, 무기력증, 호흡관란, 폐수종 등이 대표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케어하기 상대적으로 쉽다. 활발한 성격이지만 산책을 자주자주 시켜줘야 하는 견종은 아닙니다. 2~3일 1회 산책으로 운동량을 채울 수 있고, 추위와 더위 모두 잘 타는 견종으로 과한 야외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 빗질은 하루 1회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눈물자국이 심한 견종으로 눈물자국 관리는 기본적으로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인기 있는 이유
말티즈의 성격과 인기는 관련성이 크게 없어보이는 것 같은데 과연 이 인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말티즈의 인기는 성격보다는 특징에 있는것 같습니다.
말티즈의 우아하고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외모에 속아 키우고 보니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 유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유기견 비중도 말티즈가 높은 편입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올 때는 충분한 조사 및 자신의 환경과 알맞은 동물로 데려와서 행복한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돗개, 역사와 특성, 훈련, 건강 관리 알아보기 (0) | 2023.07.02 |
---|---|
그레이트 피레니즈, 1박 2일 '상근이' 개 (0) | 2023.07.02 |
시바견, 인기 이유와 성격, 특징, 밈 (0) | 2023.07.02 |
비글, 귀여운 얼굴 뒤에 숨겨진 악마? (0) | 2023.07.02 |
포메라니안, 반려동물로 괜찮습니까? (0) | 202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