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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많이 보이지 않던 견종이었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동시에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던 결과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해진

시바견(柴犬, しばいぬ, shiba-inu)에 대해 이번 포스팅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시바견의 유래

'시바'라는 이름은 츄오 고지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문헌상에는, 쇼와 초기에 일본견보존회의 회지 "일본견"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바(柴)는 시바카리(刈り)의 시바()로, 작은 잡목을 가리키는데 이에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잡목숲을 교묘히 빠져나가서 사냥을 도와서 그렇다는 설, 작은 것을 나타내는 고어 시바()에서 유래했다는 설, 적갈색의 털빛이 시든 잡목과 비슷해서 그렇다는 설, 이 세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시바는 옛날부터 꿩 등의 산새는 토끼 등의 작은 동물의 사냥 및 거기에 따르는 여러 작업에 이용된 개입니다.

시바이누는 조몬 시대(기원전 1만 4900년 ~ 300년까지)부터 인간과 사냥을 하면서 함께 생활해 왔다고 합니다.

 

일본이 원산지인 개의 한 품종이며 일본에서 많이 기르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6종의 일본견 (약 80%가 시바견)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일본견이기도 합니다.

2. 시바견의 성격

견종의 일반적인 성격을 다룰 뿐, 개마다 성격이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1. 엄살이 심합니다. 시바견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격일 것입니다. 접종 및 미용 때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2. 독립적인 성격입니다. 애교가 적고, 고집이 셉니다.
  3. 일반적으로 주인에게 충실하고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한 편입니다.
  4. 어릴 때 훈련에 따라서 성견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성격이 폭넓습니다. 그렇기에 어릴 때 훈련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5. 깔끔한 성격입니다. 고양이처럼 그루밍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 짖음이 적고 진중한 면이 있습니다.
  7. 매우 영리합니다. 가정 교육과 훈련이 쉽게 가능한 견종입니다. 다른 견종보다 화장실의 위치를 기억하는 것을 빨리 익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시바견의 특징

  1. 수컷은 38-41cm, 암컷은 35-38cm 정도의 체구를 가진 중소형 견종입니다.
  2. 평균 수명은 12~15년입니다. 매일 산책하는 것은 이 품종이 길고 건강한 삶을 사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3. 깨끗한 견종입니다. 천연 방수가 되기 때문에 목욕은 거의 필요 없고, 털은 매일 빗어준다면 털갈이 때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털갈이 시기는 털이 많이 빠지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4. 유전적인 특성으로 슬개골 탈구 및 대퇴골 및 앞다리 굽이가 발생 수 있습니다. 집안 구석구석 매트를 깔아놓거나 체중을 관리하는 등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5. 자신의 공간에서 배변보는 걸 싫어해서 실외 배변이 필수적입니다.
  6. 활동량이 많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일 하루 2시간 이상의 산책이 권장됩니다. 또한, 집에서 따로 놀이 시간을 마련해 놀아줘야만 합니다.
  7. 눈 녹내장과 진행성 막망 위축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유전적 정보가 많이 섞여 있는 시바견은 유전병이 걸릴 확률이 15% 정도지만, 그중에 위를 포함한 안구 관련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천천히 시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인기가 생긴 이유

제일 큰 요인은 SNS 및 인터넷 발달한 후인 2010년대 이후로 비교적 전보다 해외견종에 대한 관심도가 생기면서

시바견의 엄살이 심한 성격이나 귀여운 외모 등이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 진돗개와 비슷한 외형의 시바견의 매력이 보이면서 점점 인기가 늘어난 것이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전 세계적으로 shibe doge부터 시작해 이걸 이용한 일론 머스크의 도지 코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 시바견 관련 사진과 이를 합성 및 편집한 사진들이 밈이 되어 퍼지면서 비단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견종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결과, 젊은 세대를 비롯해 인터넷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들은 한 번쯤 봤거나 들어본 견종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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