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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Sih Tzu, 西施犬)는 전 세계 강아지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작고 사랑스러운 반려견 종입니다.

시츄는 다른 견종들과 다르게 개가 아닌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견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시츄가 그런 얘기들을 듣는지, 시츄의 역사 및 특징, 건강 관리에 대해 다루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츄의 역사

  1. 중국-티베트 국경지역의 기원 : 시츄의 정확한 기원은 아직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 반려견 종은 중국과 티베트 국경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츄는 원래 귀족들이 기르던 애완견으로, 고려 시대부터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2. 왕실에서의 전성기 : 시츄는 중국과 티베트에서 발견되어 왕실에서 사육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영국과의 거래를 통해 영국으로 전파되었으며,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는 영국 왕실에서도 사랑받는 애완견 종이 되었습니다.
  3. 서양으로의 확산 및 인기 상승 : 20세기 중반부터 서양 국가들에서도 시츄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이 반려견 종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1960년대 이후 미국에서 시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그 인지도와 사랑을 받는 정도를 고조되었습니다. 시츄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유래와 발자취가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와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시츄의 특징

  1. 작고 풍성한 외모 : 시츄는 20~27cm의 작은 크기와 47kg의 체중으로, 작지만 풍성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길게 자란 모와 풍성한 갈기는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주로 흰색, 검은색, 밤색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2. 성격이 온순한 편입니다. 많은 견종 중에서도 공격성이 가장 낮은 편이며, 가장 덜 짖는 종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격은 아예 개와는 다른 종의 생물로 봐야할 정도의 온순합니다. 
  3. 시츄는 주인에게 애교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분리불안 증세 또한 거의 없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는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에 주인이 안으려고 하면 거부하거나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시츄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릅니다. 하지만 고집이 매우 세고 게으른 편이라 반응조차 잘 하지 않습니다. 
  5. 배변훈련이 힘든 종입니다. 한 번 잘못 습관 들이면 그 장소에서 계속 배변을 하기 때문에 배변 훈련을 처음부터 잘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한 것을 배변판으로 옮긴 후 배변판으로 데려가서 칭찬해 주면서 고치는 방법이 있지만 최소 3일에서 최대 3주 정도 이러한 훈련을 하면 개선될 여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시츄의 건강관리

  1. 정기적인 미용 관리 : 시츄는 길고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어, 털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집에서 빗질을 해주며, 전문 미용샵에서 필요 시 털을 손질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목욕으로 깨끗하게 관리하여 털에 빠진 갈기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아 관리 : 시츄에게는 치석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급여량을 조절하고 치아 관리 제품을 사용하여 치석 방지에 힘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치아 검진을 받아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과 체중 관리 : 먹성이 좋고 게으른 성격이기 때문에 비만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체중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자주 나가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중에 힘들어한다면 조금 쉬고 다시 걷고 하는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면 더 수월하게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산책로보다 대도시의 번화가에서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시츄는 아픈 내색을 잘 하지 않고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수의사와 상담하고 건강 검진을 받아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유전적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관절 문제, 안구 질환 등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5. 대표적인 똥을 먹는 견종입니다. 모든 견종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시츄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이며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이 현상은 주로 어린 시절 입양된 직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어미와 분리되고 낯선 환경에 위협을 느껴 자신의 체취를 숨기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건강상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시츄는 다른 견종들과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시츄의 성격과 특징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키우는 비중에 비해 유기되는 비중이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시츄는 물론 다른 견종을 입양할 때, 조사를 잘 해보고 본인의 환경에 맞는 견종을 골라 입양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개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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